조민주 Cho Minjoo 금강 철새 탐조 공간 Framed Nature
건축은 인간과 자연을 매개하며, 건축물에 의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규정됩니다. 인간은 자연에 다가가고 체험하고 싶어하지만, 자연, 그 중에서도 철새들은 움직이는 물체를 보면 도망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들이 서로를 마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Framed Nature는 '틈새' 개념을 조형에 이용하여 어떠한 부분은 가리우면서도, 동시에 그 틈새로 보이는 자연에 더욱 집중하게 만듭니다.
Architecture mediates humans and nature. In other words,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ature is defined by architecture. Humans want to approach and experience nature, but sometimes, there is a need for a distance between humans and nature. Especially migratory birds run away when they see moving objects like human. They need an appropriate distance to face each other.

'Framed Nature' uses the concept of "gap" to cover some parts of nature at the same time putting focus on the other part that appears between the gap.

Framed Nature의 사이트는 군산의 금강의 철새도래지입니다. 금강은 철새박물관과 생태공원, 그리고 강변을 따라 탐조대가 조성되어있는 대표적인 철새 관측지입니다. 기존에 위치한 생태공원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중심 위치에 좌측부터 순서대로 방문자 센터, 게스트하우스, 탐조대를 배치하였습니다.


건축은 자연과 인간을 매개하는 장치입니다. 건축물 형태에 따라 저희가 보는 자연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벽이 사방으로 가로 막혀 하늘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공간, 창문을 통해 액자처럼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 루버의 틈새로 변화하며 보이는 자연 등, 같은 풍경이라도 건축물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나머지 공간으로서의 '틈새' 개념은 Framed Nature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합니다.

I 방문자 센터


방문자 센터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여 탐조 전에 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박물관과 독서공간,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문자 센터의 1층에선 기다란 수평 띠 창으로 강의 수평선을 바라보고, 2층에선 바닥에 누워 천창 너머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II 게스트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는 방문객들이 장기간 머무르며 탐조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각 숙소 유닛마다 테라스가 설치되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실외로 나와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III 탐조대


탐조대는 원형의 동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들판부터 강까지 사방으로 철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계속 변화하는 루버의 각도는 다양한 높낮이의 시야를 제공합니다.

작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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