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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연 Myung Soyeon 맴; 돌다 Maem; Dolda
공간디자인프로젝트 Space Design Project
Maem; Dolda 는 하천과 플랫폼 사이의 빈 공간을 수직의 층으로 연결한 오픈스페이스입니다. 서울 1호선 구일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천 위에 지어진 철교형 지하철역으로, 방문자에게 비일상적인 일상 공간이라는 독특한 인상을 남깁니다. 비록 현재의 수변공간과 플랫폼은 동떨어져 각자의 기능만 수행하지만 그 사이 빈 공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흔적이 축적됩니다. ‘맴돌다’는 교각 상하 부를 지나는 물과 보행자, 철도의 에너지를 가시적인 조형으로 바꾸어 그 이름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교량이면서 떠나지 않고 맴돌 수 있는 광장의 성질까지 갖춘, 슬로프를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오픈스페이스 제안입니다.
Maem; Dolda is an open space that utilizes the void between the river and the metro platform of Seoul Metro Line 1’s Guil station. This station, unique in Korea in that it is the only metro station built as a steel bridge over a river, leaves a lasting impression on its users as an extraordinary everyday space. Although the river’s waterfront and platform are currently separate spaces with discrete functions, between them lies an invisible interaction whose traces accumulate over time. Maem: Dolda takes the different energy levels of the flowing water, the railroad, and pedestrians, converting them into visual, sculptural forms which are then developed into a space which allows both the crossing of the river like a bridge, but also permits pedestrians to stay like a plaza. By using sloped walkways, an open space accessible to everyone is formed.

우리가 맴돌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 우리가 지나가야 하는 공간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 공간도 아닌 움직임과 정지 두 상태를 모두 포용하는 공공장소를 제안합니다.

Do Maem; Dolda

49301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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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Analysis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636-46 소재의 3870.31m² 규모의 구일역은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자 전철 플랫폼이자 도로로 고립되어 있는 구로 1동을 다른 지역과 연결하는 시설입니다.  철도와 하천, 그리고 공원이라는 독특한 구조 속에서 이용객들은 각 시설물 나름의 쓰임을 찾아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플랫폼 아래 공간은 주민들이 햇빛을 피하면서 안정감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안양천 공원이 재공사를 거칠 때마다 주민들이 애정이 갖던 장소는 한순간에 없어지고 길이었던 곳도 메워집니다.

Site Experiment

물과 지하철, 사람의 경로라는 세 주체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고 지나가며 일정한 흔적- 침전물을 남긴다는 점에서 이들을 가상의 세 유체로 가정하고 그 에너지의 흔적을 디자인에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플랫폼 하부의 교각을 먼저 모델링한 후 Cinema 4D Realflow 프로그램 안에 넣어 속도와 밀도가 다른 가상의 세 유체를 충돌시키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유체가 지나가고 교량과 충돌한 결과 각각 다른 흔적이 남았습니다. 이 흔적이 계속해서 쌓이면 마치 지층과 수직 조형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여 층마다 다른 에너지를 가진 오픈스페이스의 형태 모티프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먼저 흔적의 패턴을 층층이 쌓고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일부 활용하여 다시 Grasshopper 알고리즘으로 정리한 조형을 추출하였습니다. 세 유체 간에 생길 수 있는 충돌과 퇴적작용을 공간 조형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플랫폼과 하천, 양 지역이 수직으로 공존하는 장소라는 목표에 도달하였습니다.

Side Plan

전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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